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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커뮤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고객 성인인증 데이터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모듈이 결합된 스마트자판기 및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3일 개막한 2022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서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IC카드를 시연했다. 이 카드는 페이즈커뮤의 스마트자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제품이다. 페이즈커뮤는 해당 지문인식 IC카드를 스마트자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자판기용 보안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마트자판기 내 보안모듈은 스마트자판기의 해킹 및 외부 접속 시도가 발생하면 위변조를 자동으로 감지해 위변조가 의심될 경우 시스템이 아예 실행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돼 있다. 그만큼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성인인증 데이터를 QR 코드로 전송할 때에도 데이터를 암호화 하여 위변조를 방지한다.

페이즈커뮤 관계자는 “자사 보안모듈이 설치된 무인판매기에서는 정부에서 인정한 모바일 신분증, 예컨대 모바일운전면허증 등을 이용해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며 “구매 시 성인인증이 필요한 술 등의 제품도 무인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프트웨어 및 보안모듈은 이미 페이즈커뮤 스마트자판기에 탑재돼 있으며 전국 gs25 편의점과 마이팬트리24 호텔 무인편의점 등에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페이즈커뮤 관계자는 “부족함 없는 무인매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자판기를 비롯해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무인매장의 보안 솔루션을 위해 한국 조폐공사와 협업하여 선도적인 시스템과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즈커뮤는 무인 매장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국내 스마트자판기 전문 제조업체의 하드웨어에 독점 개발한 무인 토탈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무인 매장에 최적화된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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